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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과메기

오랫만에 엄마가 울산에서 올라오셨다
엄마는 몇년전 뇌출혈로 쓰러지신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신다.
검사하러 오신겸 동생집에 들렀는데
동생이 엄마편에 과메기를 보내왔다.

언니집에서 형부네 식구들과
우리식구와 엄마랑 오랫만에 과메기로 저녁식사를 했다
간만에 본 경대는 벌써 중3인데 키가 제법 컷다.언제 크나했더니 한눈에도
쑥쑥 자란다.

언니가 김치전을 하다가 명진이에게 바톤터치하고 경대랑 둘이서  김치전을 하고 언니는 닭뽂음탕을 따로 하고 있다.

가까이 살아도  다들 바쁘다 보니
이렇게 밥 한번 먹기도 오랫만이다.
배추잎에 김이랑 마늘이랑 고추얹어서
과메기 쌈싸먹으니 과메기가  잡내도 안나고
꼬들거리는 식감이 제대로다

과메기 핑계로 모이니 형부랑 남편은 담근술이라면서 복분자주랑   술으로 계속 손이 간다.
대학원기숙사 간 경주도 간만에 보니
좋기만하다ㅎㅎ

다들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니 보기도 좋고 맛난것 먹으니  기분도 좋은 하루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