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생기는 식욕을 주체못하는 쵸콜렛~드디어 두달 정도 잡고 다이어트하기로 했어요~
먼저 남편에게 카톡을 보냈어요~
"여보~나 오늘부터 다이어트 하기로했어"
"집에가면 밥먹으라고 안해도돼"하니
남편 답글이 "눈물겹다~다이어트 핑게로 주방에서 철수할라고"
"헉!!이렇게 보는 시각이 틀리구나"
"알써.열심히해봐"
남편의 응원답글~생각해보니 최근에는 쵸콜렛이 많이 바빴어요~호르몬테라피세미나에 선생님들 교육으로 오전에 6시에 나와서 서울에 세미나 다닌다고 집안일에 심하게 신경을 못썼거든요~
남편이 집안일도 많이 도와줬는데 가슴 깊이 찔리고 반성되는거 있죠~
다이어트해도 기본 반찬은 좀 해야겠다 싶어 퇴근하니
울 신랑 햄넣고 계란찜 해놓았네요~
조금 느끼할것 같아 후추좀 뿌려줬네요
집에 퇴근하면 남편이 돼지고기 두루치기랑 닭도리탕이랑 해놓고 기다리면 너무 고마운거있죠~~
나도 반찬은 좀 해야겟다싶어 가지뽂음이란 오이초무침 하기로 했어요~
요즘 가지가 제철이라 가지 세개를 어슷썰기해서 올리브유 넣고 뽂았어요
오이초무침의 포인트는 새콤달콤한 맛이죠~~ 원래는 절인후 무쳐야하는데 오늘은 패스요~
양파썰고 고추장.설탕.식초.마늘.깨소금.참기름투하~~
남편이 경상도 말로 삼대구년만에 반찬했다고 한소리~
남푠!!앞으로 신경쓸께요~~미안 미안!!
날씨가 더워지니 요즘은 식초들어간 시원한 냉국이나 초무침 반찬들이 맛있을것 같네요~
요즘 반찬 뭐해서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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