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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무우 두개

가을이깊어가니 길거리엔
낙엽이 떨어져
가을의 정취가 거리마다
풍겨져 나온다

낙엽은 색깔이 예뻐서 괜히
사람마음을 센치하게 만들어
버리는 묘한 구석이 있다

노란색 갈색 붉은색
각각의 색들로 자기존재감을
드러내더니
아침출근길 퇴근길마다 길거리 낙엽만
봐도 "아~가을이 예쁘구나"
"가을이 깊어가고있구나"
싶다

아침에 같은층 드림약국  사모님께서
무우 두개를 갔다주셨다
며칠전 간식으로 고구마를
쩠는데  갔다 드렸더니
잘 드셨다고 하시면서
갔다 주셨다

무우는 요즘같은날
소고기 무우국이나
무우생채를 만들어 먹거나
하면 좋을것같다
그러고 보니 요즘이 무우수확시기 인가?싶다

생긴건 못난이라도 농약 안치고
무농약 유기농이니 맛있을거라
하신다
약국사모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까지 따뜻해 지는수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