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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일상

주말에 울진시댁에 다녀왔다
어머님이  갈비뼈가 부러지셔서
부산에서 아주버님도 다녀가시고 대구 에서 큰아가씨도 다녀가고
인천사는 도련님과  나는 남편과
 토요일  울진으로 도련님 차를 타고 내려갔다.
울진에 도착하니 일주일만에 어머님은 퇴원하셔서 막내아가씨네 가족들이  어머님을 퇴원수속을 하고 시댁으로 와 계셨다.
갈비뼈가 부러지면 고정을 할수없어
가만히누워서 최소 2주는   있어야 한다는데 다행히 의사선생님이 퇴원해도 된다 했나 보다.
어머님연세가 올해82세이시라   조금만 다쳐도 회복이 느릴텐데 퇴원해도 된다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시댁에 아무도 없고 어머님 혼자 계시는데
식사챙겨드시기도 힘드실텐데 병원에
일주일 더  계시면 좋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돌아오는길 옥계휴계소 전경

나중에 동네분들께서 병문안을 오셨는데
병윈에 계시니 답답해서  그냥 퇴원하고 싶으셨다고 하신다.
자식들이 있다 해도 우리같은경우는 주말에만 있다보니
제대로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혼자 계셔서 몸도 불편하지만
외로우실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동네분들이 연세가 좀있으신가 했더니
나중에 도련님한테 들으니
92세 94세 .80세이신 어르신들이었다
건강하시고 정정하셔서 깜짝 놀랬다.
그래도 마음은 나누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감사하고 든든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옥계휴계소에 들렀더니
전망좋은 바닷가 입구에 사랑의 자물쇠가 생겼다.
명절에 왔을때만 해도 없었는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해돋이 보러와서
소원비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가보다.